[OSEN=조은정 기자] KIA 김주찬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 KIA 김주찬 /cej@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베테랑 타자 김주찬(39)이 정든 KIA 타이거즈를 떠난다. 

KIA는 7일 “올 시즌을 끝으로 FA 계약이 만료되는 김주찬과 최근 면담을 갖고,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요청한 선수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워볼엔트리

지난 2013년 FA로 KIA에 합류한 김주찬은 8시즌을 뛰고 팀을 떠나게 됐다.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 만큼 어느 팀과도 자유롭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0년 삼성에서 프로 데뷔한 김주찬은 이듬해 롯데로 트레이드된 뒤 2013년 4년 총액 50억원 FA 계약을 통해 KIA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까지 통산 19시즌 통산 1778경기를 뛰며 타율 3할 1887안타 138홈런 782타점 1025득점 388도루 OPS .789를 기록했다. 

KIA 이적 후 8년간 725경기 타율 3할2푼8리 864안타 84홈런 434타점 82도루 OPS .877로 활약했다. 규정타석 3할 타율이 4시즌. 2016년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2017년 팀의 주장을 맡아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2018년 1월 2+1년 총액 27억원에 KIA와 FA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도 1군에서 100경기를 뛰었지만 올해는 입지가 크게 줄었다. 1군 7경기에서 18타수 6안타 타율 3할3푼3리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대부분 시간을 2군에서 보냈고, 퓨처스리그 16경기에서 41타수 15안타 타율 3할6푼6리 2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내년이면 만 40세 불혹이 되는 김주찬이 현역 연장의 뜻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en.co.kr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OSEN=김해, 조형래 기자] “가능성보다는 내가 해야할 일들에 더 집중하겠다.”동행복권파워볼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2)의 이름이 아직은 어색하다. 여전히 포수 나종덕의 인상이 강하다. 하지만 ‘투수 나균안’으로 적응을 하기 위해 그 누구보다 구슬땀을 흘렸고 포지션 전향 첫 시즌 모두가 인정할만한 가능성을 내비췄다.

나균안은 올해 자신의 야구 커리어에 전환점을 맞이할 결정을 내렸다. 지난 3년 간 1군에서 포수로 215경기를 소화했고 올해도 스프링캠프에서 주전 포수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막판 왼손 중수골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재활 과정에서 구단의 투타 겸업 권유를 받았다. 이후 완전히 투수로 전향하는 과정을 거쳤고 올 시즌을 퓨처스리그 선발 투수로 마무리 했다. 전향 과정에서는 ‘노력한만큼 높이 올라가는 사람이 된다’라는 뜻을 쓰는 균안이라는 이름으로 개명을 했다.

여러모로 우여곡절이 많은 시즌. 미련과 아쉬움이 공존했지만 투수 전향 첫 시즌 연착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투수로 15경기 등판해 3승4패 평균자책점 3.29(65⅔이닝 24자책점) 35탈삼진 22볼넷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막판 4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1.71의 호투로 투수 전향 첫 시즌을 마무리 했다.

롯데는 퓨처스리그를 마무리하고 교육리그를 진행하고 있지만 나균안은 경기 등판 없이 현재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6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만난 나균안은 투수 전향 결정 이후 힘들었던 순간, 마음을 다잡은 계기를 먼저 털어 놓었다. 그는 “사실 전향이 너무 어려운 결정이었고 힘든 시간이었다”면서 “미련을 가지면 포수와 투수 둘 다 안될 것 같아서 주어진 환경 속에서 투수로 더 열심히 노력했고 집중했다”라고 전향 이후 마음가짐을 했다.

심리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포수와는 다른 루틴, 준비 과정의 애로사항은 있었다. 그는 “투수, 그리고 선발을 던진지 오래됐고 힘든 점도 많았다. 포수랑은 또 다르게 힘든 부분이 있었다”면서 “아무래도 선발 투수를 하게 되면 전력 분석도 하고 준비해야 할 부분들이 많은데 선발을 던지면 준비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중요했는데 아직 루틴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아직은 부족하다. 이것저것 하면서 루틴을 만들어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포수 포지션에 대한 미련을 버렸지만 적지 않은 포수로서의 1군 무대 경험은 놓지 않고 마운드 위로 가져왔다. 9이닝 당 볼넷 비율은 3.02개. 1군 기준으로도 준수한 볼넷 비중이다. 제구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수 경험이 밑거름이 된 기록이다. 그는 “포수할 때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투수에게 자신있게 붙어보자고 주문했던 것이 투수로도 이어졌다. 쳐보라고 던져주는데 제구가 좋게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140km대의 평균구속에 아쉬움을 표시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투수 나균안에게 더 중요한 것은 제구였다. 그는 “평균 구속이 좀 더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주위에서도 구속이 좀 더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다”면서도 “구속도 중요하지만 구속보다 중요한 것들도 많다. 장점인 제구력을 좀 더 가다듬고, 슬라이더, 커브, 포크, 투심 등 던지는 변화구들도 좀 더 보완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포수 경험이 도움이 됐고 또 포수 자리에서 앉아있을 때와 또 다른 시야가 생겼다. 나균안은 “투수는 타자를 정면으로 보는 입장이다. 심리적으로 내 공을 못 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포수 자리에서는 안 보이는 시선이 생겼다”면서 “또 볼배합적인 면에서도 포수 경험이 있다보니 알게 모르게 자신이 생겼고 그래서 편안하게 던질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적응도 좀 더 수월해졌다”고 강조했다. 퓨처스리그 막판 호투도 투수로 적응하면서 만들어진 결과였다. 

‘투수 나균안’으로 더 날아오르기를 바란다. 그는 “올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아직 부족한 점이 많고 앞으로 더 해야할 일들이 많은 것 같다. 가능성을 생각하기보다 앞으로 해나가야 할 것들에 더 신경을 쓸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렇기에 투수 전향 이후 첫 비시즌이 중요하고 고민도 깊어진다. 그는 “투수로 준비하는 비시즌은 처음이기 때문에 트레이닝파트에 많이 물어보려고 한다. 필요한 운동들을 지금부터 준비하고 꾸준히 해야할 것 같다. 공은 또 언제던져야 하는지도 선배들에게 물어보고 준비해야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jhrae@osen.co.kr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LG 트윈스가 6일 선수 11명에게 방출을 통보하고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파워볼실시간

LG는 7일 “투수 7명(여건욱, 문광은, 백청훈, 정용운, 이준형, 백남원, 박찬호)과 내야수 3명(박지규, 최재원, 김태우), 외야수 1명(전민수)을 포함한 총 11명의 선수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LG는 올 정규시즌 4위에서 마쳤고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키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이겨 준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두산에게 연달아 져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이루지는 못했다.

올 시즌까지 계약 기간 3년 동안 LG를 이끌던 류중일 감독 또한 6일 사의를 표명했고, LG는 향후 새 사령탑 찾는 과정에 착수할 전망이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서울=뉴시스]현대캐피탈 김선호.(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현대캐피탈 김선호.(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의정부=뉴시스] 권혁진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의 루키 김선호가 이르면 이달 중 베일을 벗는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7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KB손해보험전을 앞두고 “김선호는 2주 정도 후 경기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호는 2020~2021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현대캐피탈에 지명됐다. 당초 최대어로 분류됐던 임성진(한국전력)을 제치고 전체 1순위의 영예를 안았다.

한양대 레프트 출신의 김선호는 신장이 187.1㎝로 큰 편은 아니지만 리시브가 좋다는 평가다. 고교 2학년 때까지 수비 전문인 리베로로 뛰어 기본기가 탄탄한 편이다.

최 감독은 “현재 복근 근육이 부분 파열됐다. 1주일 뒤 팀에 복귀할 예정인데 투입은 2주 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5경기를 소화한 현대캐피탈은 승점 7(3승2패)로 7개팀 중 5위에 머물러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기대했던 행보는 아니다.

최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큰 부담감을 짊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주장 신영석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몰두하길 원했다.

최 감독은 “영석이가 책임감이 너무 강하다. 경기에 집중해야 하는데 외적인 부분도 잘 돼야 경기도 잘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다보니 너무 많은 에너지 소비를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이 너무 나에게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경기하다가 화가 나면 내야하고 기쁘면 좋아해야 하는데 어느 순간 (선수들의 기분이) 너무 나한테만 맞춰져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주는 선수들이지 내가 아니다”면서 맘 편히 기량을 발휘해달라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두산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26)이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kt위즈와 플레이오프 구상을 밝히며 1차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지난 4일 LG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을 1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두산의 4-0 승리를 이끈 플렉센이 플레이오프에서도 가장 먼저 등판한다.

두산 플렉센이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두산 플렉센이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나흘 휴식 후 등판이다. 플렉센이 정규시즌에 닷새 간격으로 나간 건 네 차례 있었다.

김 감독은 “플렉센의 상태가 괜찮다. 시즌 중반에 (부상으로) 쉬기도 해서 많은 공을 던진 것 도 아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플렉센은 두산에서 가장 듬직한 투수다. 정재훈 투수코치는 플렉센에 대해 “현재 팀 내 가장 좋은 투수다. 구위가 좋고 타자를 압도하고 있다. 큰 경기일수록 그런 모습이 팀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에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KBO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플렉센은 10월 들어 180도 달라졌다. 10월 5경기에 나가 4승 평균자책점 0.85를 기록했다. 특히 150km대 속구와 예리한 커브로 탈삼진 쇼를 펼쳤다.

정 코치는 “플렉센은 (실력보다) 리그 적응이 관건이었다. 부상 전까지는 마음대로 안 돼서 답답했을 것이다. 그러다가 (타구에 발을 맞고 재활을 한 게) 전환점이 됐다. 주변의 조언을 실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러면서 플렉센이 ‘KBO리그에서 잘하려도 이렇게 하는 게 맞구나’라는 걸 깨달았다. 자신감을 얻으면서 더 좋은 투구를 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플렉센은 kt를 상대로도 강했다. 정규시즌 두 차례 kt전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90으로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피안타율은 0.171에 불과하며 10이닝 동안 15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편, kt와 두산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9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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