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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거쳐 베트남으로 가려던 미국인 47명이 지난 8월 코로나19(COVID-19) 음성확인서 발급차 한국에 입국하려다가 검역당국에 의해 공항에서 바로 퇴거(본국 송환)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특별입국절차에 의한 입국불허 외국인’ 통계에 따르면 특별입국절차가 시행된 지난 2월부터 9월말까지 총 143명의 외국인에 대한 입국이 거부됐다.

구체적으로는 △2주간 의무격리 거부 또는 격리부적합 65명 △음성확인서 미소지·부적합 31명 △음성확인서 발급목적 입국자 47명 등이다.

이 가운데 음성확인서 발급목적의 입국자가 거부된 것은 전무후무한 사례다. 다른 두 사례의 경우 검역당국이 지난 4월 외국인 의무격리와 7월 방역강화 대상국 지정을 실시한 이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미국인 47명 퇴거와 관련해 “지난 8월 인천공항에서 환승해 베트남에 가려던 이들은 베트남 입국에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음성확인서를 한국에서 받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임시시설에서 격리하며 진단검사를 통해 음성확인서를 받은 뒤 3일 안으로 나가겠다는 얘기였다. 하지만 우리 방역당국에 너무 부담이 되고 단순히 검사 목적으로 입국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방침을 밝힌 뒤 퇴거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볼 수 있으나 일각에선 ‘한국에 가면 공짜로 치료받을 수 있다’는 말이 돌며 해외에서 유입되는 외국인 확진자가 크게 증가했던 지난 7월의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금은 차등 지원으로 바뀌었지만 당시에는 정부가 외국인 확진자 치료비를 전액 부담하던 때였다. 음성확인서 발급을 위한 입국 문제에 있어서도 한국 정부가 이 같은 ‘관대함’을 보여줄 것으로 미국인들이 기대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베트남은 지난 3월부터 모든 외국인이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반드시 받아오도록 했다. 3월에 취한 조치를 47명의 미국인들이 몰랐다고 보긴 어렵다”며 “한국 방역당국의 관대한 조치를 바란 것이 있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최태범 기자 bum_t@mt.co.kr

아기 상어-유튜브 화면 갈무리
아기 상어-유튜브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재소자들에게 수갑을 채우고 벽에 세운 채 반복적으로 동요 ‘아기 상어’를 듣게 한 미국 교도소 직원들이 기소됐다.홀짝게임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오클라호마 교도소 직원 2명과 이들의 상사가 경범죄 혐의로 지난 5일 기소됐다고 한 검사가 밝혔다.

이들은 최소 4명의 수감자들을 수갑채우고 벽에 붙여 세운 뒤 수시간 동안 아기 상어 노래를 반복해서 듣게 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일어난 이 사건의 내사 과정에서 두 직원은 사직했고 상사는 은퇴했다.

소장을 제출한 데이비드 프레이터 오클라호마 카운티 지방 검사는 “이런 일에 맞는 중죄 법령을 찾을 수 없어 경범죄를 적용한 게 유감이다”고 말했다.

두 명의 교도소 직원은 징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들의 상사는 이를 알면서도 이를 막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역 보안 당국은 “우리는 학대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들에 대한 처벌에 동의했다.

한국 동요인 아기 상어는 2년전 처음 온라인 영상으로 공개된 후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어 현재까지 67억번 이상 조회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노래가 반복적이고 단조로워 듣기를 원치 않는 이들에게는 고통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ungaungae@news1.kr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반격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7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7-5로 승리, 시리즈 전적 1승 1패 동률을 이뤘다.

4번 1루수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1타수 무안타 2볼넷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사구로 출루했고, 이후 3회와 4회 볼넷을 얻었다. 4회에는 3-1 카운트에서 5구째가 스트라이크존 안에 들어왔는데 볼이 선언됐다. 상대 투수 J.A. 햅이 팔을 들어올리며 항의표시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최지만이 3회 홈런을 때린 마고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최지만이 3회 홈런을 때린 마고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이날 탬파베이를 구한 것은 홈런, 그리고 탈삼진이었다. 4홈런으로 지난해 디비전시리즈 3차전 이후 다시 한 번 구단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고, 마운드에서는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가 5이닝동안 10탈삼진으로 개인 기록을 세운데 이어 7회 닉 앤더슨이 팀의 14번째 탈삼진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한 경기 팀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파워볼

9회까지 총 18개의 탈삼진이 나왔다. 이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정규이닝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1회 랜디 아로자레나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1-1로 맞선 2회말 2사 1루에서 마이크 주니노의 투런 홈런, 다시 3회 1사 1루에서 마누엘 마고의 투런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안풀리는 시기도 있었다. 마고의 투런 홈런 이후 상대 투수 햅의 송구 실책으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4회에도 2사 1, 2루 기회를 잇지 못했다. 그사이 양키스는 4회초 잔칼로 스탠튼이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5-4로 턱밑까지 추격해왔다.

카스티요는 6회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 이닝을 끝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카스티요는 6회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 이닝을 끝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5회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1사 2루 기회에서 케빈 키어마이어가 중전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날 홈런으로 내지 않은 유일한 득점이었다. 6회 오스틴 메도우스가 복귀를 알리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선발 글래스노가 5+이닝 3피안타 2피홈런 3볼넷 10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디에고 카스티요, 닉 앤더슨, 피트 페어뱅크스가 이어던졌다. 카스티요와 앤더슨은 모두 주자가 나와 있는 상태에서 구원 등판해 모두 잔루 처리했다.

피트 페어뱅크스는 9회 첫 두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결국 DJ 르메이유에게 안타를 허용해 실점했지만,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키스는 선발 데이비 가르시아가 1이닝만 소화한 뒤 바로 좌완 햅을 투입하는 ‘위장 선발’로 승부수를 던졌다. 꽤 괜찮은 계획이었지만, 햅이 2 2/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지며 2연승의 꿈이 산산조각났다.

양키스 선수들은 경기 내내 CB 버크너 주심의 판정이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이었다. 9회초 글레이버 토레스 타석에서는 존을 한참 벗어난 높은 공에 스트라이크가 주어지자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다. 퇴장당한 선수는 없었다. greatnemo@maekyung.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19세 도미니카女 ‘염산 테러’ 당해…범인은 알고보니 전 남친
19세 도미니카女 ‘염산 테러’ 당해…범인은 알고보니 전 남친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지난달 25일(현지시간) 19세 여성이 오토바이를 탄 2인조 괴한에게 염산(또는 황산) 테러를 당해 크게 다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 당시 모습이 인근 폐쇄회로(CC)TV에 찍혀 확산하면서 며칠 만에 범인들이 체포됐다고 현지 일간 ‘디아리오 리브레’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아이의 어머니인 요카이리 아마란테 로드리게스(19)는 사건 당일 일을 마치고 차에 오르던 중 오토바이를 탄 2인조 괴한의 습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

목격자는 “오토바이는 1명이 운전했고 그 뒤에 타고 있던 다른 1명이 여성의 머리에 산을 뿌렸다”고 말했다.

피해 여성이 비명을 지르자 근처에 있던 한 여성이 뛰어왔을 때의 모습(사진=CCTV 영상 캡처)
피해 여성이 비명을 지르자 근처에 있던 한 여성이 뛰어왔을 때의 모습(사진=CCTV 영상 캡처)
피해 여성을 돕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드는 모습.(사진=목격자 제공)
피해 여성을 돕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드는 모습.(사진=목격자 제공)

CCTV에는 피해 여성이 염산 테러를 당한 뒤 차에서 내려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과 오토바이를 탄 2인조가 차 옆을 지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근처에 있던 한 여성이 비명을 지르는 피해 여성에게 뛰어왔고, 피해 여성의 얼굴에 물 같은 것을 끼얹으며 다가가는 남성의 모습도 찍혔다.

이때 피해 여성은 앞이 보이지 않는지 두 손을 앞으로 내밀고 울부짖으며 심하게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의 티셔츠는 염산 테러 때문인지 색깔이 변해 있었다.

피해 여성과 대화하는 의료진의 모습(사진=엘 디아리오 우니베르살)
피해 여성과 대화하는 의료진의 모습(사진=엘 디아리오 우니베르살)

이후 피해 여성은 구급대에 의해 인근 네이 아리아스 로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병원의 화상전문의인 에디 브루노는 처음에 “신체의 40%에 화상을 입었고 특히 머리와 얼굴의 피해가 심각해 매우 위험한 상태”라면서 “실명할 위험도 있다”고 말했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피해 여성은 이달 들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왼쪽 눈의 시력은 약간 남아 있는 것 같다. 약간이라면 대화도 할 수 있고 잘 되면 얼굴 성형 수술을 시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하지만 화상 치료에는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20~25회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피해 여성은 병원 측에 “두살배기 딸이 변해버린 내 얼굴을 알아보지 못할까봐 걱정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피해 여성이 염산 테러를 당했을 때의 CCTV 영상은 현지 여러 매체가 크게 다루면서 널리 확산했다. 게다가 미국의 유명 여성 래퍼 카디비가 스페인어로 “1만 달러(약 1200만원)를 줄 테니 범인을 찾는 데 협조해 달라”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소해 이 사건은 더욱더 크게 주목을 받았다. 덕분에 경찰은 며칠 뒤 총 3명을 범인으로 체포할 수 있었다.

사건의 주범은 피해 여성의 전 남자 친구인 윌리 안토니아 하비에르 몬테로(33)로, 3500도미니카페소(약 7만원)를 주고 염산 테러를 시행할 두 남성을 고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동기는 아직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 남자 친구는 피해 여성과 그녀가 14세였을 때부터 사귀기 시작했고 두 사람이 헤어진 시기는 최근으로 알려졌다. 일부 매체는 전 남자 친구가 피해 여성에게 다른 남성과 사귀면 죽이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면서도 피해 여성에 대한 원망이나 질투가 원인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소식에 “가해자는 최악의 인간”, “절대 용서해서는 안 된다”, “피해 여성의 괴로움은 평생 계속될 것”, “가해자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등의 목소리가 전해지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코로나 이후 세계 주요국 반중정서 급상승
“호주 81%로 24%p 급증..미국도 13%p 올라”

지난달 30일 중국 '국가열사기념일'을 맞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중국군 의장대(왼쪽) 뒤로 마오쩌둥 전 국가주석의 초상화가 보인다. © AFP=뉴스1
지난달 30일 중국 ‘국가열사기념일’을 맞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중국군 의장대(왼쪽) 뒤로 마오쩌둥 전 국가주석의 초상화가 보인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한국·미국·일본·호주와 유럽 주요국에서 올해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작년보다 커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퓨리서치센터가 6일(현지시간) 공개한 조사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 14개 나라 모두에서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중국을 호의적으로 생각지 않는다’고 답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에서 중국을 부정적으로 인식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Δ스웨덴 85% Δ호주 81% Δ한국·덴마크 각각 75% Δ영국 74% Δ미국·캐나다·네덜란드 73% Δ벨기에 71% Δ프랑스 70% Δ스페인 63% Δ이탈리아 62%의 순이었고, 14개국 평균값은 61%였다.

미국 퓨리서치센터가 6일(현지시간) 올해 한국·미국·일본·영국·호주 등 12개국에서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졌다는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퓨리서치센터) © 뉴스1
미국 퓨리서치센터가 6일(현지시간) 올해 한국·미국·일본·영국·호주 등 12개국에서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졌다는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퓨리서치센터) © 뉴스1

게다가 전년대비 증가폭만 봤을 땐 호주가 24%포인트(p)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영국 19%p, 독일·네덜란드·스웨덴 15%p, 미국 13%p, 한국 12%p, 스페인 10%p, 프랑스 8%p, 캐나다 6%p, 이탈리아 5%p, 일본 1%p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 자료가 없는 덴마크·벨기에를 제외한 12개국 모두에서 ‘반중(反中) 정서’가 커졌다는 얘기다.

퓨리서치는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광범위한 비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한국·미국·영국·독일·스페인·네덜란드·호주·캐나다 등 9개국에선 중국을 부정적으로 인식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작년 12월31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원인 모를 폐렴이 발병했다’는 비공식 보고가 접수된 이후 중국 전역과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갔고, 최초의 코로나19 사망자도 올 1월10일 우한에서 나왔다.

미국 퓨리서치센터가 6일(현지시간) 올해 한국·미국·일본·영국·호주 등 주요국에서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졌다는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퓨리서치센터)
미국 퓨리서치센터가 6일(현지시간) 올해 한국·미국·일본·영국·호주 등 주요국에서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졌다는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퓨리서치센터)

그러나 현재 중국 정부는 “미국 등 다른 나라로부터 코로나19가 우한에 유입됐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자국이 코로나19 발원국으로서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주는 올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에 대한 국제조사를 요구한 뒤 중국의 전방위 ‘보복조치’에 시달려왔다.

퓨리서치센터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미국과 주요국 국민에게 중국에 대한 인식을 묻는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조사는 6월10일~8월3일 기간 14개 나라 성인 1만4276명을 상대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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