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최승혜 기자]

3040세대 주식 열풍을 이끈 존리가 월세에 산다고 밝혔다.파워사다리

9월 11일 방송된 MBC ‘교양 있는 부동산 예능 – 돈벌래’에서는 김구라와 배우 이유리가 MC로 출연해 부동산에 관한 생활밀착형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평소 부동산 투자에 대해 반기를 들었던 자산운용사 존 리 대표가 출연했다. 존 리는 “사실은 출연을 안 하려 했다. 부동산 얘기를 하자마자 95%가 저를 비난하더라”고 말했다. 김구라가 “갑자기 생긴 악플은 금새 사라진다”고 하자 존리는 “그래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김구라가 자사냐 전세냐고 묻자 존리는 “저는 월세다. 광화문 사직동에 월세로 살고 있다. 저는 월세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집을 살 때가 더 유리한지 월세가 유리한지 왜 따져보지 않고 집을 사야한다고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워했다.

존리는 “50년전 집을 100평 샀다고 한다면 5만평이 되지는 않는다”며 “부동산은 인플레이션을 따라가게 돼 있다. 그런데 주식보다 부동산이 오르면 그 나라는 자본주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조영구가 “난 주식에 투자했다가 실패했다”고 하자 존리는 “그건 투자가 아니다. 주식은 사고팔고 하면 안 된다. 부동산 오른다고 집을 파냐”며 “주식은 기업의 가치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사진= MBC ‘교양 있는 부동산 예능 – 돈벌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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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2일 시즌4' 포스터 © 뉴스1
KBS 2TV ‘1박2일 시즌4’ 포스터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KBS 2TV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 4’)가 론칭한지도 어느덧 300일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처음 방송을 시작한 ‘1박2일 4’는 뚝심으로 프로그램 정체성을 지켜내고, ‘순한 맛’ 멤버들이 주는 새로운 ‘케미’를 부각하며 서서히 시청자들의 마음을 열어갔다. 덕분에 조금씩 브랜드 신뢰도를 회복해갔고, 10개월 여 만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파워볼

‘1박2일 4’가 처음부터 호의적인 시선만 받았던 건 아니다. 이전 시즌의 제작이 갑작스럽게 중단된 이후 프로그램은 존폐 위기에 놓였고, KBS는 신중한 논의 끝에 새 시즌으로 브랜드 살리기에 나섰다. 그러나 여러 논란이 이어지며 프로그램 호감도가 주춤한 데다, 출연진과 담당 PD가 전면 교체되면서 ‘뉴 페이스’들이 이전의 재미를 구현할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다. 그야말로 기대 반, 걱정 반 속에 시작한 새 시즌이었다.

'1박 2일'에 출연하는 빅스 라비(왼쪽부터), 개그맨 문세윤, 배우 김선호, 연정훈, 가수 김종민 © News1
‘1박 2일’에 출연하는 빅스 라비(왼쪽부터), 개그맨 문세윤, 배우 김선호, 연정훈, 가수 김종민 © News1

초반에는 걱정하던 상황이 벌어지는 듯 보이기도 했다. 첫 방송 당시 15.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수치가 점점 하락해 한 자릿대 시청률이 나오기도 한 것. 이전에 비해 독하지 않은 분위기, 서사를 쌓아가고 있는 멤버들의 다소 어색한 ‘케미’ 등이 큰 웃음을 주지 못한 탓이었다. ‘1박2일 4’와 시청자 모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었지만, 한 달 여 동안 보인 하락세는 ‘1박2일’에 전에 없던 위기감을 안겼다.파워볼엔트리

하지만 제작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시간을 갖고 ‘1박2일 4’만의 매력을 쌓아가는데 집중했다. 이전보다 독하지 않다고 해서 자극적인 웃음을 만들어내라 강요하지 않았고, 억지로 멤버들에 캐릭터를 부여하지도 않았다. 덕분에 멤버들은 서서히 서로에게 스며들어가는 과정을 거쳤고, 그 사이 자연스럽게 서사가 생기고, 관계가 형성되고, 캐릭터가 만들어지며 시즌 4만이 가진 웃음 포인트들이 생겨났다. 시간이 흐를수록 시즌4 멤버들이 순둥함 속 ‘찐 광기’를 숨기고 있었다는 것도 드러나며 재미는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의 예능감도 한층 더 발전하기 시작했다. ‘믿음 코인’을 큰 가치로 여기던 연정훈은 점점 ‘흑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예능 뽀시래기’ 김선호는 누구보다 예능감을 발산하며 베테랑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김종민은 ‘바보’에서 ‘에이스’로 발전했고, 문세윤은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으며 그의 숨겨진 진행 능력을 보여준다. 독기로 똘똘 뭉친 딘딘은 톡 쏘는 사이다 같은 역할을, 라비는 ‘노빠꾸’ 멘트로 반전 웃음을 주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작진 역시 이런 멤버들과 잘 어우러지며 편안한 분위기가 방송에 묻어나게 한다.

KBS 2TV '1박2일 시즌4' © 뉴스1
KBS 2TV ‘1박2일 시즌4’ © 뉴스1

방글이 PD는 최근 뉴스1에 “시작할 때부터 멤버들과 1년은 잘 견디자는 이야기를 했다. 시청자들이 우리에게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었다”며 “이렇게 긴 호흡을 가질 수 있었던 것도 ‘1박2일’을 사랑해주었던 시청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300일을 돌아보면 아쉬움이 많다”라며 “시청자들에 더 예쁜 풍경을 보여드리면 좋았을 텐데, 여러 상황상 제약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럼에도 많은 사랑을 주신다는 걸 체감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방 PD는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멤버 여섯 명이 만드는 ‘케미’가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고, 멤버들 사이 관계가 쌓여서 웃음이 나오는 것 같다”며 “멤버들이 잘해주고 있어서 의지가 되고 정말 고맙다”고 해 ‘1박2일 4’ 멤버들을 치켜세웠다. 또한 “최근 시청자들로부터 편지를 받았는데 ‘오래오래 함께 하자’고 응원을 해주시더라”라며 “초조해하지 않고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기 위해 더 노력하려고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KBS 2TV '1박 2일' © 뉴스1
KBS 2TV ‘1박 2일’ © 뉴스1

‘1박2일 4’의 지난 300일은 우려를 기대로 바꾸는 시간이었다. ‘건강한 웃음’을 기조로 달려온 ‘1박2일 4’는 프로그램을 향한 시청자들의 걱정을 덜어내고 그 자리를 재미로 채워나가고 있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천천히 프로그램만의 정체성을 확립한 ‘1박2일 4’는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갈 새로운 에피소드가 기대되는 이유다.

breeze52@news1.kr

[OSEN=연휘선 기자] 예능 초보가 맞나 싶다. 190cm 우월한 키에 훈훈한 미모, 장비에 집착하는 요리 콘셉트에 ‘조카 바보’인 반전 매력까지 다 갖춘 배우 김영광이 ‘나 혼자 산다’를 사로잡았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영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영광은 이날 등장과 동시에 무지개 회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다양한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서 매력적인 남자 주인공으로 활약한 그이기에 코미디언 박나래와 가수 겸 배우 손담비 등 여성 회원들의 선망어린 시선에 휩싸인 것. 박나래는 “저는 이 분을 신입회원으로 소개하게 돼 너무나 ‘영광’이다. 현실 남친미가 뿜뿜하는 로코킹이다”라며 사심을 듬뿍 담아 김영광을 소개하기도 했다. 

반면 남자 회원들의 반응은 달랐다. 유독 큰 키를 자랑하는 김영광의 등장에 헨리는 까치발까지 들며 “별로 크지 않으시네”라며 견제했다. 이시언 또한 “내 옆에 서게?”라며 김영광을 경계했다. 실제 그는 “신발 신으면 190cm”라며 굽 낮은 운동화를 신기만 해도 큰 키를 자랑했다. 박나래가 ‘개그계 박보영’을 자처하며 김영광의 옆에 섰다 너무 올려다 봐야 하는 키 차이에 식겁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우월한 키와 달리 김영광은 ‘나 혼자 산다’에서 내내 수줍었다. 그는 “굉장히 떨리고 긴장되고 제가 혼자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좀 약간 부끄럽다”며 자기소개부터 어쩔 줄 몰랐다. 말하는 내내 손을 가만두지 못하는가 하면, 시선처리 조차 불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과 함께 본격적으로 일상을 공개하자 인간미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침대 밖으로 발이 빠져나온 모습이 큰 키를 실감케 하긴 했으나, 까치집이 된 머리와 아침엔 잔뜩 부은 얼굴이 평범함을 선사한 것. 그럼에도 속마음 인터뷰에서는 다시 훈훈함을 되찾은 그에 대해 이시언은 “잘생겼다”며 감탄했고, 헨리는 “어깨”라며 김영광의 훤칠한 체격을 부러워 했다. 

이 가운데 김영광은 집안 곳곳을 깔끔하게 정리해 감탄을 더하기도 했다. 알고 보니 자취 경력만 12~13년 차로 살림꾼의 면모를 갖추고 있던 것이다. 이에 그는 원목 바닥에 맞춰 검은색 가구와 나무 식탁 등으로 인테리어에 통일감을 주는 한편, 각종 양념과 식기류를 종류 별로 깔끔하게 정리할 줄도 알았다. 

특히 그는 ‘장비 요리사’라 불릴 정도로 요리에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소고기를 맛있게 만들어 먹기 위해 한우 채끝살을 사람 몸만한 통으로 주문하는가 하면, 유튜브에서나 볼 법한 고기용 칼과 진공팩, 수비드 기계, 시어링을 위한 토치까지 구비하고 있던 것이다. 그만큼 김영광은 직접 스테이크를 썰어 보관하고 마리네이드까지 하며 수준급 요리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김영광은 ‘조카 바보’였다. 잠시도 쉬지 않고 집안 청소에 필라테스 운동까지 소화한 그가 짧은 낮잠을 즐긴 뒤 곧바로 조카들의 사진을 앨범으로 정리한 것이다. 그는 “조카가 둘 있다. 조카가 예쁘게 나왔다거나 귀엽게 나왔다거나 하면 누나가 촬영할 때 보면서 힘내라고 찍어 보내준다. 그걸 뽑아서 앨범을 만들어주면 누나가 좋아하겠다는 생각에 앨범을 샀다”며 조카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심지어 그는 친누나와 영상통화하며 조카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따로 풍선 인형옷을 준비하기도 했다. 외계인에게 잡힌 지구인을 묘사한 옷부터 조카가 좋아하는 티라노사우루스 공룡까지 각종 풍선 인형옷을 입은 김영광의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은 시종일관 수줍고 내성적이던 김영광이 조카들 앞에서 만큼은 달라지는 모습에 감탄했다. 박나래는 “우리들 앞에서도 저런 모습 좀 보여 달라”고 말할 정도였다. 

이처럼 외형은 영락없는 ‘예능 초보’였지만 실상은 우월한 비주얼에 ‘장비 요리사’라는 확고한 캐릭터와 ‘조카 바보’라는 반전 매력까지 갖춘 김영광의 모습이 ‘나 혼자 산다’를 가득 채웠다. 그는 끝으로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8개월 정도 쉬었다. 처음 쉴 땐 좋았다. 그런데 오래 쉬게 되면 다급한 마음도 생기고 두렵기도 하더라. 지금까지는 너무 좋고 집에서 이것저것 하는 것도 재미있고 좋다. 앞으로 드라마나 촬영을 들어가게 되면 소중한 일상이 많이 있을 수가 없으니까 오늘 하루 전체에서 보면 저한테 소중하고 에너지가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나아가 ‘나 혼자 산다’ 멤버들에게 “다른 분들에게 보여드리는 게 창피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그랬는데 잘 봐주시고 호응해주셔서 재밌던 날이었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 monamie@osen.co.kr

[OSEN=선미경 기자] ‘백반기행’ 정경호가 연인 수영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8년 연인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인 정을영 PD의 연인, 배우 박정수에게는 다정한 아들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정경호의 등장만으로도 ‘핫’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정경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백반기행’의 본방을 모두 봤을 정도로 팬인 정경호는 폴더 인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허영만은 “어떻게 남자가 이렇게 생길 수 있어?”라며 정경호의 미모에 감탄했다.

이날 허영만과 정경호는 서래마을 맛집을 찾아갔다. 정경호는 음식을 기다리며 프로그램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되게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나오는 게 쑥스러웠다. 좀 다르다. 내가 준비를 해서 연기로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은 자신은 있는데 이런 자리는 잘 못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허영만과 정경호를 방문한 깜짝 손님의 존재도 눈길을 끌었다. 정경호의 아버지인 정을영 PD가 오랜 연인 박정수와 함께 응원차 방문한 것. 정경호는 두 사람의 방문에 깜짝 놀랐고, “불편하다”라면서 웃었다. 정을영 PD와 박정수는 12년째 공개 연애 중이다. 

그러면서도 정경호는 “아빠, 엄마 오셨다”라며 미소 지었고, 식사를 챙기기도 했다. 박정수는 허영만에게 “우리 바깥양반”이라고 정을영 PD를 소개했고, “여보”라고 호칭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박정수는 “우리 아들이 연기는 잘하는데 예능감이 없다. 힘드셨죠? 얘가 그래서 예능을 안 한다. 말 하다 보면 뚝 끊어지면 끝이다. 이어가질 못한다”라며 챙기는 모습이었다. 정경호와 박정수는 다정한 모자 사이였다. 

박정수는 식사를 하면서도 정경호가 걱정되는지 촬영을 확인하며 정경호를 챙겼다. 박정수는 “재미 없는 거 하느라 고생하신다”라며 농담을 건넸고, 정경호는 “저 지금 일하는 중이다”라면서 받아쳤다. 

특히 정경호는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는 음식을 보면서 연인 수영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정경호는 고기를 맛있게 먹으면서 “저는 고기를 먹고 한 번 아픈 적이 있다. B형 간염 보균자인데 위험이 있다고 해서 5~6년을 고기를 안 먹었다. 돼지고기도 안 먹고, 소고기도 안 먹었다. 생선 을 많이 먹었다. 그런데 내가 연애를 8년 동안 했다. 4~5년 동안 여자친구에게 고기를 한 번도 사준 적이 없었다. 닭만 먹인 거다. 그러니까 ‘이러다가 알 낳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제 잘 먹는다”라고 에피소드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정경호가 예능 출연이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공개 연애인 만큼 수영에 대한 언급은 조심스러운 상황. 정경호는 이날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영과의 연애 에피소드를 언급한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년째 연애를 이어오는 장수커플이라 더 뜨거운 관심이다. 정경호의 출연만으로도 특별했지만 지원군 정을영 PD와 박정수, 그리고 그의 든든한 연인 수영이 있어 더 특별했던 방송이다. /seon@osen.co.kr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이정은, 이민정, 이초희/사진=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이정은, 이민정, 이초희/사진=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이민정, 이상엽, 이초희, 이상이, 이정은, 차화연, 천호진, 김보연 등 배우들의 열연이 빛났던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종영을 앞뒀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오는 13일 100회(1회 35분 기준, 2회 연속 방송)를 끝으로 종영한다.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렸다.

종영을 앞둔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시청률 3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돌파할 만큼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배우들의 각양각색 연기가 조화를 이뤘다. 특히 여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한 번 다녀왔습니다’였다.

먼저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여배우 열풍을 시작한 배우는 바로 이정은. 그는 극중 어린 시절 오빠를 잃고 주점을 운영하는 등 갖은 풍파를 겪은 강초연(송영숙) 역을 맡았다. 이정은은 억센 성격이지만 알고 보면 따뜻하고, 정 많은, 약자에게 약하고 강자에게 강한 강초연을 투박하면서도 공감 가는 캐릭터로 표현해 냈다. 때로 코믹하게, 때로 눈물 쏙 빼는 감성 연기로 시청자들을 홀렸다.

이정은에 이어 이민정, 이초희가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여배우 열풍을 이어갔다.

이민정은 의사 송나희 역을 맡아 일만큼은 똑부러지게 수행하는 이 시대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다. 남편 윤규진(이상엽 분)과 시어머니 최윤정(김보연 분)의 갈등 끝에 이혼까지 하게 된 송나희. 주위에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캐릭터였다. 이민정은 이런 송나희를 결코, 밉지 않게 만들어 갔다. 갈등으로 이혼의 아픔을 겪게 되는 순간의 감정을 애절하게 표현, 감성을 자극하며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또한 이상엽과 코믹한 멜로는 시청자들의 응원까지 불렀다.

마냥 여릴 것만 같은, ‘을’의 입장에 살았던 송다희 역의 이초희. 회를 거듭하면서 사이다 발언까지 하는 등 답답함에서 통쾌하고 유쾌함을 안기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이상이(윤재석 역)와 코믹 멜로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 시청자들에게 매주 웃음을 안겼다. 동정심 가는 캐릭터에서 시청자들이 애정하는 캐릭터로, 미워할 수 없는 이초희였다.

이외에 차화연, 김보연은 각각 엄마 역할을 맡아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차화연은 1남 3녀를 둔 장옥분 역을 맡아 정 많은 엄마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 윤규진, 윤재석 엄마 최윤정 역의 김보연은 극 초반 밉상 엄마이기도 했다. 그러나 알고 보면 자식을 한 ‘아들 바보 엄마’였다.

여배우들의 활약 속에 막을 내리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 마지막 회에서는 여배우들이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잔잔하고 깊은 여운을 남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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