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장관 아들은 정상 승인받아 휴가 다녀온 것”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은 1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휴가 특혜 의혹과 관련 “전체적으로 저희가 사실관계를 면밀하게 확인해본 것에 따르면 현재까지 나온 거의 모든 의혹은 거의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파워볼게임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장관 아들은 규정에 따라서 정상적으로 승인받아서 휴가를 다녀온 것이다. 두 번의 병가, 한 번의 개인휴가 다 정상적으로 본인이 담당자와 통화해서 승인을 받아 결정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화로 하는 것이 가능한가 물으실 수 있는데 육군 규정에 나와 있다. 전화 등의 수단으로 담당자가 승인 명령을 내리면 휴가가 성립된다. 이것이 명문으로 나와 있는 규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실제 많은 분들에게 확인을 해본 결과 전화로 승인을 한다고 한다. 담당 책임자가 폭로했다고 해서 당직사병의 폭로라고 하는데, 그 당직사병은 이 문제를 처리하는 결재라인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그 당시 이 휴가를 승인했던 담당 부대장은 ‘내가 사실을 확인했고 정상적으로 규정대로 승인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당직사병의 문제제기를 믿을 것인가, 결재권자의 확인을 믿을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언은 “단지 관련 진단서나 서류가 보관돼 있지 않은 것인데 우리 군의 행정상의 문제나 미비가 있었을 수 있다. 이는 전혀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녹취록이라는 것을 갖고 흔들었다. 국민들은 ‘뭔가 있는 게 아니냐’하며 여기까지 온 것”이라면서 “전 언론이 매일 의혹을 쏟아냈다. 그 녹취록 내용이 신원식 의원과 십 수 년 동안 같이 함께했던 부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부하가 가짜 허위사실을 폭로한 것을 녹취록이라고 흔들어댄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이런 식의 가짜뉴스로 코로나 비상시국에 국민들의 마음을 심란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가짜뉴스가 국회에서 횡행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책임지고 신원식 의원의 허위사실에 대한 엄중책임을 물을 것을 정말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검찰개혁과 검경 수사권 조정에 관한 소신을 밝히고 있다. / 사진 =뉴스1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검찰개혁과 검경 수사권 조정에 관한 소신을 밝히고 있다. / 사진 =뉴스1

아들 군 특혜 의혹에 휩싸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내부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내왔던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0기)를 대검찰청 감찰직으로 발령을 내자 정치권 안팎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온다.동행복권파워볼

임 검사(46·사법연수원 30기)는 울산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에서 대검찰청 검찰연구관(감찰정책연구관)으로 인사발령이 난 직후 윤석열 검찰총장을 잘 보필하겠다며 “보필은 ‘바르게 하다. 바로잡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임은정 “윤석열 보필” 발언에…진중권 “가증스럽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임 검사의 ‘보필’ 발언에 “가증스럽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주구장창 윤석열 씹더니 이제 와서 잘 보필하겠답니다”며 “황당하죠?”라고 했다.

이어 “이번 인사가 불법의 소지가 있어 그거 피해가느라 ‘보필하겠다’고 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왕국, 기회주의자들이 판치는 세상”이라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또 “어이가 없어서 그냥 웃음이 나온다”며 “나라의 시스템을 다 망가뜨려 놓고서 우리 추미애 장관님은 성이 차지 않았는지 이젠 국방부까지 말아먹고 계시는 중”이라고 비난했다.지난 10일에는 “염치가 실종된 나라”라며 “실성 진혜원에 이어 사골 임은정 검사, 출세하고 싶으면 권력의 개가 되라는 우리 추 장관의 확고한 메시지. 사는 모습들이 그새 참 역겨워졌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국민의힘 “추 장관 돕고 윤 총장을 찍어내려”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임 검사의 보필 의미는 충심이 아니라 적개심으로 윤 총장을 잘못을 때려잡겠다는 노골적 의도”라며 “그가 말하는 보필은 진정한 보필이 아니다. 이를 내세워 윤 총장을 찍어내고 없애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필의 단어에는 바로잡는 것보다 도와준다는 뜻이 우선”이라며 “보필의 뜻을 더럽히지 말라”고 경고했다.그러면서 “(임 검사가) 엉터리 보필을 내세워 추 장관을 돕고 윤 총장을 찍어내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에서는 “임은정 정치검찰” vs “검찰 때려잡는데 제격”━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개인 SNS에도 관련 기사를 링크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진 전 교수의 비판에 동조하며 “정치 검찰이 유명인사가 다됐다”, “정권의 충견”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반면 “용맹스런 부하”, “검사들 때려잡으려면 임은정이 제격”이라는 반응이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임 부장검사의 ‘검찰은 공수처의 황금어장! 물반 고기반’ 발언 등이 다시 회자되기도 했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임 부장검사가 지난 5월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수사의 성역이었던 검찰을 수사한다면 여기는 황금어장”이라며 “그물만 내리면 범죄자들이 잡힐 것”이라고 했던 발언을 게시했다.

해당 글에는 ‘누가 1빠(첫번째) 물고기가 될까. 윤 총장인가’, “(임 부장검사가) 추미애 아들 수사하는 동부지검에 어떻게 하는지 보겠다” 등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또 다른 친문(친문재인) 성향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개기는 검사들은 총장, 간부할 것 없이 제대로 작살내라. 소신 지키는지 보겠다”, “리벤지 매치 시작” 등 반응이 나왔다.김지영 기자 kjyou@mt.co.kr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에서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에서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뉴시스

대상자 근무지 직접 찾아…최초의 파격 행보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청주에 있는 질병관리본부(질본) 긴급상황센터를 찾았다. 정은경 신임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파워사다리

문 대통령이 청와대 밖 대상자 근무지를 직접 찾아 임명장을 직접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상적으로 차관급 공직자에게는 국무총리가 임명장을 수여하는 관례이지만, 문 대통령은 정 청장에게 친수했다. 그만큼 정 청정에 대한 신뢰가 두텁다는 것을 보여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질본의 질병관리청 승격을 정말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세계에서 모범으로 인정받은 우리 K-방역의 영웅, 정은경 본부장님이 승격되는 질병관리청의 초대 청장으로 임명되신 것에 대해서도 축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직접 정 청장을 찾아온 배경에 대해서는 “의전상으로는 청와대에서 조금 더 격식을 갖추어서 임명장 수여식을 하는 것이 좀 더 영예로울지 모르지만, 지금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질본의 상황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관리청 승격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질본 여러분들과 함께 초대 청장의 임명장 수여식을 하는 것이 더욱 뜻깊은 일”이라며 “정 본부장님의 희망도 그러했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질본의 ‘청’ 승격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지만 문재인 정부의 의지만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라며 “질본이 감염병 관리에 있어서 더 큰 역량을 가지고 총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기를 바라는 국민의 큰 기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에서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발언하고 있다. 정 초대 청장이 문 대통령의 격려 발언을 들은 뒤 허리를 깊이 숙이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에서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발언하고 있다. 정 초대 청장이 문 대통령의 격려 발언을 들은 뒤 허리를 깊이 숙이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그 사실에 질본 직원들 무한한 자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며 “그 자부심에 걸맞는 책임감도 함께 가지면서 국민들 기대에 부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직원 여러분께는 항상 감사하고 또 미안한 마음”이라면서 “질본이 ‘청’으로 승격된 사실과 초대 청장의 임명식을 청 승격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질본 여러분들과 함께 가지는 것 자체가 대통령과 국민이 여러분께 보내는 최고의 감사며 격려 뜻이 담겨 있는 것이라고 여겨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가 코로나와 언제까지 함께해야 될지 모르겠다”면서 “여러분께서 끝까지 역할을 다해 주시고, ‘청’으로 승격되는 것을 계기로 더 큰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란다. 하루빨리 우리 국민을 정상적인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질병관리청이 출범하게 된 이유는 코로나19 위기를 신속하게 극복하고,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에 대해 보다 전문적·체계적·선제적으로 대응하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직원이 모두 한마음으로 온 힘을 다해서 코로나19의 극복과 감염병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방문에 감사의 뜻을 밝히면서 “국민의 건강과 사회 안전을 지키는 건강 지킴이로서의 질병관리청이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shincombi@tf.co.kr

[첫 현장방문 임명장 수여식] 대통령 “K방역 영웅, 국민신뢰 애칭 질본-청 승격이 감사의뜻” 정 청장 “감염병 선제대응하란 뜻으로”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정은경 신임 질병관리청장이 문재인 대통령에 임명장을 받으면서 “질병관리청이 국민의 건강지킴이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K방역의 영웅이자 국민신뢰의 애칭인 ‘질본'(질병관리본부)이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한 것 자체가 국민의 감사의 뜻이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전 충북 청주에 있는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를 직접 방문해 정은경 신임 질병관리청장에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관급도 아닌 차관급 고위공직자 임명장을 직접 수여하는 것도 이례적이지만, 청와대가 아닌 현장으로 직접 방문해서 수여식을 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직접 수여식을 한 것을 두고 “청와대에서 격식을 갖춰 수여식을 하는 게 더 영예로울지 모르지만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질본의 상황을 감안하고, 무엇보다 여러분들과 함께 초대 청장의 임명장 수여식을 하는 것이 더욱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질본의 ‘청’ 승격은 우리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지만 문재인 정부의 의지만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며 “질본이 감염병 관리에 있어서 더 큰 역량을 가지고 더 총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기를 바라는 그런 국민들의 큰 기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질본이 ‘청’으로 승격된 사실 그 자체, 초대 청장의 임명식을 청 승격의 주인공인 질본 여러분들과 함께 가지는 이 사실 자체가 대통령과 국민들이 여러분들께 보내는 최고의 감사며 격려 뜻이 담겨 있다고 여겨달라”고 격려했다.

‘질본’이라는 말을 두고도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를 줄인 ‘질본’이라는 말은 우리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애칭이 되었다”고 했고, 정은경 청장에게는 “세계에서 모범으로 인정받은 우리 K-방역의 영웅, 정은경 본부장의 질병관리청의 초대 청장 임명을 축하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초대 질병관리청장 임명장 수여식이 열리는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초대 질병관리청장 임명장 수여식이 열리는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정은경 청장은 질병관리청 출범 이유를 두고 “당장으로는 코로나19 위기를 신속하게 극복하고, 멀리는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그런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사회 안전을 위협할 신종 감염병에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는 국민의 뜻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온 힘을 다해서 코로나19의 극복과 감염병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청장은 “많은 기대와 믿음을 저희는 항상 잊지 말고 마음속에 깊이 가지고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에 국민의 건강과 사회 안전을 지키는 건강 지킴이로서의 질병관리청이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가상 위험지도부터 확진자 입원 예측까지..군의관 주도로 전문가 40명 참여

현역 군의관이 개발한 '코로나19 체크업 앱' (서울=연합뉴스) 국군의무사령부는 11일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응해 전 국민이 사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체크업 앱'(이하 체크업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0.9.11 [국군의무사령부 제공]
현역 군의관이 개발한 ‘코로나19 체크업 앱’ (서울=연합뉴스) 국군의무사령부는 11일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응해 전 국민이 사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체크업 앱'(이하 체크업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0.9.11 [국군의무사령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현역 군의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미확진자 모두에게 유용한 앱을 개발했다.

구글은 이 앱의 ‘해외 버전’을 만들어달라며 50만 달러(약 6억원)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국군의무사령부는 11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예측·예방용 ‘코로나19 체크업 앱'(이하 체크업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3월부터 의무사에서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관련 앱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뒤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완성된 일종의 ‘종합판’이다.

앱 개발자인 의무사 허준녕 대위(신경과 전문의)를 비롯해 군 의료진과 박유랑·윤상철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40여명이 동참했다.

앱 개발자 국군의무사 허준녕 대위 (서울=연합뉴스) 국군의무사령부는 11일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응해 전 국민이 사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체크업 앱'(이하 체크업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앱을 개발한 허준녕 대위. 2020.9.11 [국군의무사령부 제공]
앱 개발자 국군의무사 허준녕 대위 (서울=연합뉴스) 국군의무사령부는 11일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응해 전 국민이 사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체크업 앱'(이하 체크업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앱을 개발한 허준녕 대위. 2020.9.11 [국군의무사령부 제공]

앱은 ▲ 확진자용 서비스 ▲ 미확진자(일반국민)용 서비스 ▲ 체크업 그룹(CheckUp Groups) 서비스를 제공한다.

확진자용 서비스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받은 약 5천여 명의 국내 확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환자가 자신의 기본 정보와 증상, 과거력을 입력하면 입원 필요 여부 등 예후예측 결과를 제시해준다. 정확도 90%를 자랑한다.

무엇보다 환자가 앱으로 확인한 자신의 결과를 담당 의료진에게 바로 전송할 수 있어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비대면으로 확인하는 것은 물론 신속 대응도 가능할 전망이다.

미확진자용 서비스는 이용자가 증상을 앱에 입력하면 선별진료소 방문 필요 여부 및 대처 방안을 안내해준다. 확진자와 동선 일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가상 지도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직장, 학교 등 단체생활이 필수적인 환경에서 개인별 건강 상태를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의무사는 향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앱이 출시될 수 있도록 개발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구글은 전날 이 앱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전 세계에 적용해 코로나19 대응에 공헌할 수 있도록 50만 달러를 조건 없이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구글의 지원금은 앱 개발팀에 참여 중인 연세대 의과대학에 전달돼 추가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앱은 스마트폰과 개인용 컴퓨터(PC)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설치형 앱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웹으로만 이용 가능하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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