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에서 투수로. 나종덕에서 나균안으로. 2020년은 나균안의 야구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포수에서 투수로. 나종덕에서 나균안으로. 2020년은 나균안의 야구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닻은 올렸지만 항로를 결정한 것은 아니었다. 어떤 풍파가 몰아칠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방향키를 쥔 채 적잖은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 스스로의 선택으로 목적지를 정했으니 이제 힘차게 노를 저을 때다. 나균안(22·롯데 자이언츠)이 투·포수 겸업을 마치고 투수에 전념한다.파워볼엔트리

나균안은 최근 퓨처스(2군)리그 실전에 나서지 않았다. 투수로는 6월 20일 상동 상무전, 타자로는 7월 9일 문경 상무전이 마지막이었다. 부상 때문은 아니다. 투수와 포수 중 한쪽으로 결정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나균안의 선택은 투수였다. 이제 겸업은 끝났다. 실전은 소화하지 않았지만 꾸준히 투수 훈련 중이었기 때문에 조만간 실전등판도 가능할 전망이다.

부상으로 인한 분위기 전환 차원의 시도가 야구인생 중대한 전환점이 됐다. 나균안은 2월 호주 애들레이드 스프링캠프 도중 왼 팔목 유구골(갈고리뼈) 골절상을 입었다. 즉시 귀국했고 재활까지 3개월 정도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타자로 훈련이 어려웠지만 오른손은 멀쩡했기 때문에 공을 던질 수는 있었다. 창원신월중 시절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알렸던 만큼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공을 던졌는데,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전례가 드문 투·포수 겸업이 시작된 계기였다. 허문회 감독은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본인이 잘하는 걸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한 바 있다.

롯데 나균안.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롯데 나균안.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은 2군에서 투수로 6경기에 등판해 25.2이닝을 소화하며 1승3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12삼진을 빼앗는 동안 10볼넷만 허용하며 제구가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투수로서 근육이 만들어지지 않았음에도 최고구속은 140㎞대 초반이 꾸준히 찍힌다. 롯데 육성팀 관계자는 “투수로서 경험은 적지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이 뛰어나다. 완급조절과 경기운영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처음에는 테스트 차원의 투수 등판으로 생각했지만 마운드에서 침착한 모습을 보여 모두가 놀랐다”고 평가했다. 선발투수를 목표로 육성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됐다.

올 시즌 개막 때까지만 해도 ‘포수 나종덕’이었지만 이제는 ‘투수 나균안’이 됐다. 6월 중순 개명을 신청했고 통과됐기 때문이다. 개간할 균(畇), 기러기 안(雁). 노력한 만큼 더 높이 오르는 사람이 된다는 의미다. 데뷔하기 전부터 초고교급 안방마님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어린 포수에게 마땅한 방파제가 없었기 때문에 혼자 감내해야 했던 무게는 상상을 초월했다. 나이, 연차, 경험에 비해 너무 많은 비판을 견뎌야 했다. 나균안은 이름도, 포지션도 바꾸며 과거의 아쉬움을 털어버릴 채비를 마쳤다.

아내에게 축하받는 람. [AFP=연합뉴스]
아내에게 축하받는 람.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가 벌어진 20일(한국시간) 욘 람(스페인)은 천당과 지옥을 몇번이나 오르내렸다.파워볼사이트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그는 5번(파5),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순항했다.

공동 2위로 시작한 라이언 파머(미국)가 8번 홀까지 2타를 잃어 람은 무려 8타차 선두로 내달렸다.

파머와 같이 공동 2위로 출발한 토니 피나우(미국)는 8번 홀까지 6타를 까먹어 아예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경기는 일찌감치 람의 우승으로 끝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람이 10번 홀(파4) 보기, 11번 홀(파5) 더블보기로 순식간에 3타를 날렸다.

파머가 12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자 4타차로 간격이 줄어들었다.

14번 홀(파4)에서 람이 또 보기를 적어냈다.

3개 홀을 남기고 3타차가 되자 느긋하던 대회 관계자들이 바빠졌다. 연장전을 치러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흐름은 람에게 불리했다. 쉬운 홀에서 계속 타수를 잃었고 남은 3개 홀은 타수를 줄이기는커녕 지키기도 쉽지 않아서다.

16번 홀(파3)에서 람의 티샷이 그린을 넘어가 러프에 빠지자 우려가 현실이 되는 듯했다.

볼이 떨어진 러프가 깊고 질긴 데다 그린 뒤쪽에 꽂힌 핀이 그린이 시작되는 지점과 워낙 가까워 파를 지켜내기는 건 몹시 어려워 보였다. 자칫하면 더블보기도 나올 판이었다.

람이 살짝 띄워 보낸 볼은 핀 앞에 떨어져 몇 번 구르지 않고 거짓말처럼 컵 속으로 사라졌다.

파머마저 박수를 치며 축하할 만큼 멋진 샷이었다.

람은 “내 생애 최고의 쇼트게임 샷”이라고 자찬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샷을 몇 번 했지만 이번 샷은 정말 믿기지 않는다”면서 “딱 내가 원하던 샷”이라고 말했다.

TV 중계 화면에는 2012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같은 대회 같은 홀에서 기적 같은 칩샷 버디를 잡아내고 포효하는 장면이 나왔다. 당시 우즈는 그 칩샷 버디로 메모리얼 토너먼트 다섯번째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람은 4타차 리드를 잡았고, 더는 추격할 동력을 잃어버린 파머는 17번 홀(파4) 보기로 주저앉았다.

그러나 람의 칩샷 버디만큼 큰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경기위원회는 람이 16번 홀 칩샷을 하기 전에 웨지 헤드로 볼 뒤쪽 잔디를 여러 번 누르는 과정에서 볼이 움직였다고 확인했다.

이 장면은 TV 화면에도 또렷하게 잡혔다.

2벌타가 부과됐고, 람이 최종적으로 제출한 스코어카드에 16번 홀 성적은 버디가 아닌 보기였다.

람이 우승한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다. 5타차 우승이 아닌 3타차 우승으로 수정됐을 뿐이다.

람은 “공이 움직인 줄 몰랐다”면서 “그랬다면 벌타를 받는 게 당연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논란의 여지가 남았다.

16번홀을 마치자마자 벌타를 부과했다면 경기 흐름이 바뀔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랬다면 람과 파머는 2타차라는 사실을 알고 17번 홀 티박스에 올랐을 것이다. 4타차라는 여유 속 17번 홀을 맞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람은 압박감이 더해졌을 것이고, 파머는 역전의 희망이 솟구쳤을 게 틀림없다.

16번홀에서 람의 칩샷 모습. [AP=연합뉴스]
16번홀에서 람의 칩샷 모습. [AP=연합뉴스]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ANA인스퍼레이션 최종 라운드 때 선두를 달리던 렉시 톰프슨(미국)은 12번 홀을 마치고 경기위원한테 4벌타를 부과한다는 통보를 받았다.홀짝게임

3라운드 때 오소 플레이와 스코어카드 오기가 뒤늦게 확인돼 각각 2벌타씩을 더했다는 통보였다.

졸지에 선두에서 5위로 순위가 바뀌자 감정이 복받친 톰프슨은 눈물을 훔치며 경기를 이어갔지만 끝내 선두를 되찾지 못했다.

앞서 2016년 US오픈 최종 라운드에서는 더스틴 존슨(미국)은 5번 홀에서 어드레스를 하다 공이 움직인 것 같다고 자진 신고했다.

경기위원회는 “벌타를 줄 상황인지 검토하겠다”고만 했을 뿐 끝내 벌타 부과 여부를 알려주지 않았다.

존슨은 자신의 최종 스코어가 어떻게 될지 모른 채 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을 이겨내고 우승했다.

그는 나중에 스코어 카드를 제출할 때에야 1벌타를 통보받았다.

경기 도중에 벌타 부과 사실을 알려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는 명확한 규정이 없다.

‘가능한 한 신속하게 통보한다’는 원칙이 있을 뿐이다.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김용준 경기위원은 “애매하면 벌타 부과 결정을 빨리 내리기 어렵다. 결정이 내려지면 바로 통보했겠지만 결정이 늦어지면 통보도 늦어진다”고 설명했다.

요란스러운 하루를 보냈지만 람은 이번 시즌 첫 번째자 통산 네 번째 우승에 활짝 웃었다.

그는 2017년부터 해마다 1승씩을 거뒀다.

20억원이 넘는 우승 상금보다 그를 더 기쁘게 한 것은 세계랭킹 1위에 오른다는 사실이었다.

스페인 선수가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건 세베 바예스테로스에 이어 두 번째로 무려 31년 만이다.

창의적 골프로 명성이 높은 바예스테로스가 1989년 세계랭킹 1위에서 내려온 이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가장 세계랭킹 1위에 근접했지만 끝내 이루지 못했다.

람은 “세베(바예스테로스)와 함께 스페인 골프 역사에 이름을 올리다니…믿어지지 않는다”면서 “어머니, 할머니, 모든 가족에게 감사하고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두산 홍건희가 경기 후 박세혁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두산 홍건희가 경기 후 박세혁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두산의 불펜이 강해졌다.

두산은 매해 불펜 고민에 시달렸던 팀이다. 올시즌도 마찬가지다. 지난해의 우승 전력과 큰 차이 없이 2020시즌을 맞이했으나, 초반부터 불펜 부진에 발목 잡혀 최상위권 수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마무리 이형범의 급격한 하락세가 시작이었다. 5월 평균자책점 13.50으로 완전히 무너져 2군행을 통보받았고, 권혁 윤명준 박치국 등 필승조까지 줄줄이 붕괴됐다. 5월 한 달간 두산의 팀 평균자책점은 5.59로 리그 10위, 불펜진은 7.58로 9위에 머물렀다.

한 달의 시행착오를 겪은 두산은 6월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6월 불펜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하며 5위로 훌쩍 뛰어오르더니, 7월엔 3.97로 2위까지 올라섰다. 불펜이 견고해지니 상승세도 뚜렷해졌다. 19일 광주 KIA전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두산은 20일 현재 38승(26패) 승률 0.594로 단독 2위를 굳혔다.반등의 힘은 젊어진 불펜에 있다. 임시 마무리로 보직을 전환한 함덕주(25)가 기둥 역할을 했고, 새 얼굴 홍건희(28)와 젊은 피 채지선(25)이 두산 불펜의 색을 바꿨다. 140㎞ 중·후반대 패스트볼을 앞세워 그간 두산 불펜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힘과 스피드’를 더했고, 결과도 따라왔다.

두산 투수 채지선이 7회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두산 투수 채지선이 7회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반전 물꼬를 튼 건 내야수 류지혁(KIA)과 트레이드된 홍건희였다. 이적 후 6월 7경기에 등판해 11.1이닝 10탈삼진 3실점(2자책) 평균자책점 1.59로 훌륭한 성적표를 썼다. 이 기간 1승 1홀드 1세이브를 올리며 만능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적응기를 거친 후에도 안정감은 여전했다. 20일 현재 평균자책점 2.91, 5홀드 1세이브로 김태형 감독의 신임을 샀고, 고정 필승조로 낙점받았다. 영입 전 “두산 불펜진에 140㎞ 중후반을 던지는 투수가 없다. 홍건희의 영입은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던 구단 믿음에 완벽히 보답한 셈이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김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채지선도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최고구속 140km에 달하는 체인지업이 주 무기며, 낙차 폭도 큰 편이라 타자들을 요리하기 효과적이다. 지난해 교육리그에서는 149㎞짜리 패스트볼을 구사해 ‘파이어볼러’로서의 가능성도 증명한 바 있다. 17경기 동안 평균자책점 4.34 2홀드를 기록했는데 사령탑으로부터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도 받아냈다. 여기에 5월 제대한 김명신(27)까지 가세했다. 복귀전이었던 18일 광주KIA전에서 6-0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그간 두산 불펜은 강속구보단 정교한 투구와 영리한 플레이로 효과를 보는 쪽이었다. 그러나 새 얼굴의 연착륙이 다른 길을 만들었다. 두산이 기다렸던 ‘젊고 강한’ 필승조의 등장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최근 가장 무시무시한 두산 타자는 허경민(30)이다. 7월 들어 타격감이 절정이다. 장외에 있던 그는 곧 장내 타격왕 경쟁에 뛰어든다.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며 한 차례 경조 휴가를 쓰며 자주 엔트리에 빠졌지만, 허경민은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허경민은 19일 광주 KIA전에서 시즌 23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을 0.381까지 끌어올렸다. 규정 타석까지 6타석이 모자라다. 이번 주 내에 규정 타석을 채울 가능성이 매우 크다.

허경민은 20일 현재 타율 0.381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허경민은 20일 현재 타율 0.381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20일 현재 타율 1위는 0.387의 로하스(kt)다. 허경민의 팀 동료인 페르난데스가 0.378로 그 뒤를 쫓고 있다. 허경민이 규정 타석 조건을 충족한다면 단숨에 2위에 오를 수 있다.

출중한 수비 능력은 정평이 나 있다. 올해는 멀티 플레이어의 장점을 발휘하고 있다. 3루수는 유격수로서 가치가 상승했다.

공격은 업그레이드다. 지난해까지 허경민의 통산 타율은 0.291다. ‘3할 타자’ 시즌은 딱 두 번(2015·2018년)이었다.

올해는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주간 타율은 0.524로 강민호(0.550·삼성) 다음으로 잘 쳤다. 주간 5할 타자는 마차도(롯데), 구자욱(삼성), 강진성(이상 0.500·NC)까지 더해 총 5명이었다.

꾸준하다는 게 강점이다. 9일 잠실 LG전부터 최근 8경기에서 멀티히트가 7번이었다. 7월 타율은 0.508다. 7월에만 30개의 안타를 생산했다. 7월 타율 2위 구자욱(0.442)과 0.066나 차이가 난다.

출루율도 0.425까지 끌어올리면, 규정 타석 조건을 갖춘다면 톱5 안에 진입한다. 허경민의 7월 출루율은 0.554다. 장타가 적었을 뿐이지, 안타 기계였다. 또한, 도루도 4개나 성공하면서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루에 3개만 남겨뒀다.

7월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이다. 워낙 두드러진 투수가 많아 경쟁이 치열하겠으나 적어도 타자 중에선 독보적이다.

▲ 수페르데포르테로부터 팀 내 최고 평가를 받은 이강인
▲ 수페르데포르테로부터 팀 내 최고 평가를 받은 이강인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스포츠 신문 수페르데포르테가 세비야와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 교체 투입된 이강인에게 팀 내 최고 평점 평가를 내렸다.

수페르 데포르테는 20일 새벽(한국시간) 세비야에 0-1로 패한 경기 직후 내린 발렌시아 선수 평점에서 이강인에게 팀 내 최고 점수인 5점(10점 만점)을 줬고, 팀 내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전반적으로 발렌시아가 부진한 경기를 펼친 가운데 이강인은 후반 25분 페란 토레스 대신 교체 투입되어 추가 시간을 포함해 25분여를 뛰며 날카로운 왼발 슈팅과 패스로 경기에 기여했다.

수페르 데포르테는 “경기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었다. 꾸준히 세비야 골문을 열기 위해 기여했다”며 “더 이른 시간 투입되었어야 했다”며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부족했다고 아쉬워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도 교체로 들어온 이강인에게 발렌시아 선수 중 최고 별점(1개)을 줬고,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도 “활기를 불어 넣었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 17경기 출전 2득점의 기록으로 2019-20시즌 리그 일정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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